대구·영천 잇단 화재…6명 연기흡입, 3명 부상
핵심 요약
31일 대구 수성구 아파트와 경북 영천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각각 6명이 연기흡입,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천 화재는 유해화학물질 정화탱크 폭발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31일 대구 수성구와 경북 영천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진화를 완료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먼저 이날 오후 1시 51분쯤 영천시 신녕면 완전리의 한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다. 유해화학물질 정화탱크 1대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고자는 “기름탱크에서 펑 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올라온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차량 20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40여 분 만인 오후 2시 37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2시 51분쯤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30대 A씨가 1도 화상(추정)을 입었고, 나머지 2명도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11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25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연기를 마신 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26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불이 난 지 20여 분 만인 낮 12시 3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영천 재활용 업체 화재는 유해화학물질 시설에서 발생한 만큼 추가 폭발 위험과 환경 오염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