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로 행정 효율·현장 대응 강화
핵심 요약
대구시가 AI를 행정 전반에 활용해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추경 편성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한다. 신천과 주요 자연 자원, 하수·오수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1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하도록 지시했다. 기술 도입 자체보다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검토와 의사결정, 현장 대응의 속도도 함께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새 진용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추가 검토나 재검토를 반복하며 결론을 미루는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사안을 신속히 살피고 반응해 결론까지 내는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시장 임기와 관계없이 시정은 이어지는 만큼 공직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시민을 위한 행정에 매진해야 한다는 당부도 내놨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내년도 국비 확보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뒤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수시로 설명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막바지 추경에는 청년과 경제 활성화, 골목상권·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저출생 대응처럼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도록 했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신천 전 구간을 균형 있게 정비해 시민들이 자연환경의 혜택을 고르게 누리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구조적 한계가 있는 구간도 전문가들과 함께 쾌적성을 높일 방법을 찾고, 금호강과 낙동강, 팔공산, 비슬산 등 지역 자연 자원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는 과제가 제시됐다. 하수와 오수처럼 생활에 직접 연결된 환경 문제에는 필요한 재원을 과감히 투입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