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9도 돌파…최상위 폭염특보 확대
핵심 요약
대구 신암과 안동 길안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9.2도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주요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져 야외 활동과 실외 작업 중단이 요구됐다.
7일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2시까지 대구 신암과 경북 안동 길안의 낮 최고기온이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 각각 39.2도까지 올랐다. 지역 곳곳의 기온이 40도에 근접하면서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극단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다.
안동 하회는 39.1도, 대구 서구는 39.0도를 기록했다. 영천 신녕 38.8도, 고령 38.7도, 의성 38.3도, 구미 38.2도, 경산 38.1도 등 대부분 관측 지점에서도 38도를 웃돌았다. 대구 군위 지역을 제외한 대구와 구미·고령·칠곡·안동서부에는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군위와 영천·경산·청도·성주·상주·문경·예천·영주·의성·청송·김천·안동·영양평지·봉화평지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됐다. 영덕·포항·영양산지·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6일에는 프로야구 전 경기가 이틀 연속 취소됐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관중들이 되돌아갔다.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을 가능성이 커 대구와 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상주·포항·김천·경주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실외 작업장과 도로, 논밭에서는 관측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어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 활동과 실외 작업을 즉시 멈추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