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탄발전 전환, 대체 산업·일자리로 잇는다
핵심 요약
한국동서발전과 당진시가 석탄발전 폐지지역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정보 공유와 대체 전원 확보, 신사업 유치, 지역발전 연구에 협력한다. 지역사회의 경제·고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동서발전과 당진시는 2026년 8월 12일 당진시청에서 석탄발전소 폐지지역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발전소 폐지에 수반되는 지역사회의 경제·고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력 범위에는 석탄발전소 폐지 관련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친환경 에너지를 비롯한 대체 전원 확보, 새로운 사업 유치가 포함됐다.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지역 상생사업도 발굴·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산업의 축소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면서 신규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2023년 2월 석탄발전소 폐지가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당시 전국 화력발전소 58기 가운데 충남에 있는 14기가 폐지 대상으로 제시됐다. 2026년 6월에는 한국서부발전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지원 전담조직의 책임자를 사장으로 격상하고 대체 사업과 지역 이익공유형 재생에너지 사업 발굴로 역할을 넓혔다.
이번 협약으로 당진에서는 석탄발전 폐지 대응이 정보 교류를 넘어 대체 전원과 신사업 확보, 지역발전 연구로 구체화된다. 향후 한국동서발전과 당진시는 합의한 분야별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사업의 실행 내용과 일자리 창출 성과가 정의로운 전환의 실질적 진전을 가늠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