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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투표 앞두고 이건태·한동훈, 토론 불발 공방
핵심 요약
이건태 후보가 한동훈 후보와의 토론을 당원들의 뜻을 이유로 거부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에 대해 도망쳤다고 반박하며 공방이 이어졌다.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토론 불발이 표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건태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 토론이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두 후보가 서로를 향해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건태 후보는 한동훈 후보와의 토론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당원들의 뜻"이라고 밝혔고, 한동훈 후보는 이에 대해 "도망쳤다"고 반박했다.
이건태 후보는 18일 자신의 입장을 통해 "한동훈 후보와의 토론은 당원들이 원하지 않는다"며 "당심을 존중해 토론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건태 후보가 토론을 회피한 것은 사실상 도망친 것"이라며 "당원들의 뜻을 핑계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번 토론 불발은 당대표 선거 레이스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후보는 그동안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이번 토론 거부를 두고 당내에서는 "당원 중심의 선거를 강조하는 이건태 후보의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과 "한동훈 후보와의 정면승부를 피한 것"이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당대표 선거는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 불발이 당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두 후보 모두 남은 기간 동안 지지층 결집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