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선거 문자 항의 뒤 당사서 지팡이 폭행
핵심 요약
당대표 선거 안내 문자에 항의한 60대 남성이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당직자 2명을 지팡이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으며 피해자 1명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은 문자 수신과 전화 항의, 당사 방문 및 폭행에 이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 당직자 2명을 지팡이로 때린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에게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폭행한 경우 적용되는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됐다.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께 광주 서구 벽진동에 있는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발생했다.
A씨가 찾아간 당사에는 40대 남성 당직자 1명과 30대 남성 당직자 1명이 있었다. A씨는 이들 두 사람을 상대로 지팡이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피해 당직자 가운데 1명은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건에 앞서 A씨는 민주당 측으로부터 당대표 선거와 관련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이 문자로 자신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 같다는 취지로 민주당 측에 전화해 항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 통화를 마친 뒤에는 직접 광주시당 사무실을 방문했고, 현장에서 당직자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지팡이를 사용한 폭행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위와 전화 항의 이후 당사를 찾아간 과정, 현장에서 당직자 2명을 폭행하게 된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 당직자들의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자 1명의 처벌 불원 의사가 수사와 사건 처리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조사 과정에서 검토될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