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부동마을, 주민 주도 태양광 사업 첫 성과
핵심 요약
창평면 부동마을이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서 조건부 선정됐다. 주민 협동조합은 711kW 태양광 시설을 운영하고 수익을 공동기금과 복지사업에 활용한다. 2차 공모에는 담양지역 4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결과는 9월 말 발표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 창평면 부동마을이 행정안전부의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서 조건부로 선정됐다. 담양군이 6일 밝힌 이번 결과는 주민이 발전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함께 나누는 지역 내 첫 사례다. 마을은 대상 부지와 관련한 일부 보완 절차를 마치면 최종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다.
부동마을은 71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시설을 직접 설치·운영하고, 전력 생산으로 생긴 수익은 마을 공동기금과 주민 복지사업 등에 활용한다. 정부는 시설 설치비의 최대 85%를 금융지원해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담양군은 부동마을의 보완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을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재생에너지 생산과 마을 소득을 연계한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주민 소득 창출을 함께 실현하는 지역발전 기반으로 키울 계획이다.
추가 참여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접수를 마친 2차 공모에는 금성면 죽림마을과 용면 두장마을, 고서면 성산마을, 대덕면 대소산마을 등 4곳이 신청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담양군은 1차 선정 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후속 공모에도 더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