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9회 끝내기포 허용하며 7연패
핵심 요약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3대4로 역전패해 7연패에 빠졌다. 9회말 디아즈가 월드슈미트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서부지구 선두는 유지했지만 디비전시리즈 직행 경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LA 다저스가 8일 한국시각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대4로 역전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3대2로 앞선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해 69승에서 다시 멈췄고, 시즌 승률도 6할 아래로 내려갔다.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는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KBO리그에서 네 시즌을 뛴 켈리는 다저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두 선발이 모두 제 몫을 한 가운데 경기 후반 불펜의 결과가 승패를 갈랐다.
다저스는 1대2로 뒤진 7회초 무키 베츠와 카일 터커의 연속 안타에 이어 토미 에드먼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8회초에는 앤디 파헤스가 시즌 19호 솔로 홈런을 날려 3대2로 경기를 뒤집었다. 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지만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마지막 한 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디아즈는 9회말 선두타자 맥스 케플러에게 볼넷을 내준 뒤 팀 타와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렸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와 애리조나전 7.5경기 차를 유지했지만, 포스트시즌 시드 경쟁은 불리해졌다. 전체 승률에서는 밀워키가 72승44패로 1위, 애틀란타가 70승46패로 2위이며, 상위 두 팀만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해 현재 흐름이 이어지면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