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우주 반도체 통합 플랫폼 개발 속도
핵심 요약
남옥현 교수가 ICMOVPE 2026의 국내 유일 기조강연자로 극한환경 반도체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공학대 극한반도체연구소는 질화물계·다이아몬드 반도체 연구 논문 5건을 선보였다. 총 201억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다이아몬드 기반 우주용 반도체 통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남옥현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공학부 교수가 최근 열린 제22회 유기금속기상에피택시 국제학술대회(ICMOVPE 2026)에 국내 연구자 가운데 유일한 기조강연자로 참여해 차세대 극한환경 반도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남 교수는 고출력·우주용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질화물계와 다이아몬드의 이종에피택시 성장 전략, 소자 응용기술을 다루며 극한 환경에서의 구체적인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화합물 반도체와 에피택시 성장기술 분야의 세계적 학술 행사인 이번 대회에는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히로시 아마노 일본 나고야대 교수를 비롯해 조안 레드윙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 미하엘 호이켄 교수, 니콜라 그랑장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교수 등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했다. 남 교수가 이끄는 한국공학대 극한반도체연구소도 논문 5건을 발표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함께 선보였다.
남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포함된 ‘다이아몬드 기반 우주용 반도체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총 201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소재와 소자뿐 아니라 회로·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의 다이아몬드 기반 우주용 반도체 통합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연구팀은 앞서 단결정 다이아몬드 성장 원천기술과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남 교수는 국내 연구모임인 차세대 다이아몬드 연구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세계 연구자들과 성과를 공유한 의미를 강조하며 앞으로 우주·극한환경용 반도체의 원천기술 확보와 전문 인재 양성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