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최고치 경신에도 기술주 하락…스페이스X 급락
핵심 요약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3.43% 상승한 반면 스페이스X는 13.62%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AMD와 주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반도체 ETF도 2.12% 밀렸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3.24포인트(0.49%) 오른 5만4349.12로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97포인트(0.17%) 내린 7723.55, 나스닥지수는 224.55포인트(0.83%) 하락한 2만6363.44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 칩을 활용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7.28달러(3.43%) 뛴 219.22달러에 마감했다. 애플도 1.62달러(0.52%) 오른 311.00달러를 기록했고 메타플랫폼스 역시 상승했다. 테슬라는 5.80달러(1.77%) 내린 321.55달러, 팔란티어는 4.23달러(2.60%) 떨어진 158.43달러로 장을 마쳤다.
스페이스X는 전날 예상 밖의 실적을 내놓았지만 대규모 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불안이 부각되며 17.07달러(13.62%) 급락한 108.27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새로 썼다.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보다 20% 낮아졌고, 지난 6월 16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225.64달러와 비교하면 52% 떨어졌다. 이날 새벽 팰컨 9 로켓 잔해가 달에 추락한 점도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알파벳은 AI 지도부 개편 충격으로 15.22달러(4.03%) 내린 362.43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5.35달러(1.09%) 하락한 487.46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0.52달러(0.06%) 오른 893.19달러, 브로드컴은 0.12달러(0.03%) 상승한 418.28달러로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그러나 AMD는 전날 기대를 웃돈 실적을 공개하고도 36.53달러(7.04%) 급락한 482.05달러로 밀렸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도 11.51달러(2.12%) 하락한 530.7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기술주 전반의 약세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