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온, 8억원 지원받아 창상피복재 개발
핵심 요약
다스온이 팁스 일반트랙에 선정돼 2년간 연구개발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 미세기공 실리콘과 하이드로콜로이드를 결합한 자가 수분 조절형 창상피복재를 개발한다. 국내 인허가와 병원 시장 진입을 거쳐 중국과 일본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제주 지역 의료기기 스타트업 다스온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연구개발 일반트랙에 선정돼 2년간 연구개발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 다스온은 의료용 실리콘과 흡수 소재를 결합한 자가 수분 조절형 창상피복재를 개발하고, 성능 시험과 의료기기 인허가를 거쳐 국내외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별도 평가를 통과하면 창업사업화와 해외마케팅 등 최대 3억원의 비연구개발 지원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개발 제품에는 미세기공의 크기와 분포를 화학적으로 조절한 실리콘층과 하이드로콜로이드 흡수층이 적용된다. 카복시메틸셀룰로스(CMC)를 활용한 흡수층은 상처의 삼출물을 흡수·보유하고, 실리콘층은 수분 배출과 손실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출물이 많을 때 흡수를 돕고 건조할 때 수분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피부에는 안정적으로 붙고 상처 면에는 지나치게 달라붙지 않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다스온은 지난 6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엠와이소셜컴퍼니가 공동 운용하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의 투자를 받았다. 제주센터가 팁스 운영사 자격으로 회사를 추천하면서 정부 연구개발 지원으로 연결됐다. 이 펀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모태펀드, 카카오 등의 출자로 35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초기기업 투자와 보육, 후속 투자, 정부 사업 연계를 함께 지원한다. 다스온은 소재 개발부터 제조·품질관리와 의료기기 인허가까지 사업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스온은 기존 병·의원 및 의료기기 유통망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 협력망을 활용해 국내 공급 기반을 마련한 뒤 중국과 일본으로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부착 시간이 늘어나면 드레싱 교체 과정의 통증과 피부 손상, 환자와 의료진의 관리 부담, 소모품 사용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으나 실제 성능과 안전성은 연구개발과 시험·인허가 과정에서 검증해야 한다. 올해 팁스 일반트랙은 지원 한도가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높아졌고, 지원 대상은 800곳, 전체 투입 규모는 6684억원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