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방문 경로로 떠오른 생성형 AI
핵심 요약
다나와의 생성형 AI 플랫폼 경유 방문자가 최근 1년간 119% 증가했다. 증가율은 제미나이가 약 910%로 가장 높았고, 실제 유입 비중은 챗GPT가 62.1%로 가장 컸다. 다나와는 AI 쇼핑 MCP를 내놓고 클로드에 이어 챗GPT와 제미나이 연동을 추진한다.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에서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거쳐 들어온 방문자 수가 최근 1년 동안 1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상품 정보를 제시하고 가격비교 서비스로 연결하는 새로운 쇼핑 유입 경로로 자리 잡는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
플랫폼별 방문자 증가율은 제미나이가 약 910%로 가장 높았고, 챗GPT와 퍼플렉시티가 각각 92.5%, 91.8%로 뒤를 이었다. 다만 실제 유입 규모에서는 챗GPT가 전체의 62.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증가 속도는 제미나이가 앞섰지만 현재 방문자 기여도는 챗GPT에 집중된 양상이다.
생성형 AI에서 가격비교 서비스로 들어온 이용자가 실제 판매처를 탐색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생성형 AI를 통해 다나와와 에누리를 방문한 이용자 가운데 제휴 쇼핑몰로 이동한 비율은 다나와 33%, 에누리 27%로 집계됐다. AI 플랫폼을 출발점으로 가격과 상품을 살핀 뒤 제휴 판매처까지 이동하는 이용 흐름이 두 서비스에서 확인된 것이다.
다나와는 이에 대응해 실시간 가격·상품 데이터를 AI가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AI 쇼핑 MCP’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이용자에게 적합한 상품과 구매처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현재 연동된 클로드에 이어 챗GPT와 제미나이 등으로 연결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하우성 커넥트웨이브 다나와·에누리 사업대표는 가격과 재고, 프로모션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정확하게 정제된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두 서비스를 글로벌 AI와 국내 커머스를 잇는 게이트웨이로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