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도심 잇단 명소서 BTS 팬 축제 마무리
핵심 요약
BTS의 오프라인 팬 이벤트가 뉴욕 전역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진행된 뒤 지난 3일 마무리됐다. 록펠러센터와 타임스스퀘어, 뉴욕한국문화원 등에서 음악·퍼포먼스·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공연장과 도시 문화 인프라를 연결하는 참여형 콘텐츠 모델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방탄소년소년단(BTS)의 오프라인 팬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 - 뉴욕’이 뉴욕 주요 명소를 무대로 일정을 마쳤다. 지난 3일 종료된 이번 행사는 콘서트가 열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록펠러센터, 타임스스퀘어, 뉴욕한국문화원 등 도시 전역에서 진행됐다. 공연장 밖에서도 팬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록펠러센터 전망대 ‘톱 오브 더 락’은 ‘더 시티 아리랑’을 주제로 꾸며졌고 현장에는 BTS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타임스스퀘어에서는 현지 유명 댄스 크루를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대규모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뉴욕한국문화원도 ‘아리랑 극장’ 상영과 응원봉 만들기 체험, 스폰서 부스를 운영하며 팬과 현지 관람객을 맞았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BTS의 과거 무대와 이번 행사를 잇는 공간으로 다시 조명됐다. BTS는 2020년 2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 퍼포먼스를 이곳에서 선보였다. 당시 무대 이후 6년 6개월 만에 터미널이 다시 BTS 관련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과거의 공연 장면과 현재의 팬 경험이 연결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콘서트가 열린 스타디움에 행사를 한정하지 않고 뉴욕의 랜드마크와 지역 문화 인프라까지 프로그램 범위를 넓혔다. 전망대의 콘셉트 연출, 도심 한복판의 군무, 문화원의 상영·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공연을 중심으로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참여형 콘텐츠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가운데, BTS는 월드투어 ‘아리랑’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