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장기기증 반등에도 대기자 5만명 넘어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뇌사자 장기기증은 23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5.3% 증가했다. 7월과 8월 실적을 합친 올해 누적 기증은 267건이며 조직기증은 148건이다. 이식 대기자는 2020년 4만3182명에서 2024년 5만4789명으로 늘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뇌사자 장기기증은 모두 23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0건보다 60건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은 35.3%다. 2026년 상반기 기증 실적은 최근 2년 동안 이어진 연간 장기기증 감소 흐름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상반기 이후에도 뇌사자 장기기증은 이어졌다. 7월에는 36건이 추가됐고 8월 들어 현재까지 1건이 집계돼 올해 누적 건수는 267건이 됐다. 뇌사자의 조직기증은 올해 모두 148건으로 집계됐다. 장기기증과 조직기증은 각각 별도의 건수로 관리되고 있다.
국내 연간 장기기증 건수는 2023년 483건에서 2024년 397건으로 줄었고, 2025년에는 370건으로 다시 감소했다. 2년 사이 113건이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연간 실적은 아직 집계가 진행 중이다.
이식 대기자는 장기기증 실적과 달리 매년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2020년 4만3182명이던 대기자 수는 2024년 5만4789명으로 1만1607명 증가했다. 4년간 증가율은 26.9%다. 올해 기증 실적이 상반기에 반등한 가운데, 누적 기증 건수와 5만명을 넘어선 이식 대기자 규모가 함께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