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폭염·가뭄 현장지원 전국 확대
핵심 요약
범농협이 전국 농·축산 현장의 폭염과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합동 대응에 나섰다. 공동방제단 540개 반의 살수 차량을 투입하고 가축 영양제와 농업인 혹서기 물품을 지원한다. 농작물 피해 복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무더위쉼터 5927개소의 운영 상태도 점검한다.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자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등 범농협이 농업인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농협은 6일 전국 농·축산 현장의 폭염·가뭄 피해를 점검하고, 피해 복구 대책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영농·축산 활동의 안정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4일 전남 보성의 축산농가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살폈다. 농협은 8월 말까지 축산경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취약농가를 상시 점검한다. 공동방제단 540개 반의 차량으로 매일 찾아가는 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축사 온도 관리와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 영양사료와 고온 스트레스 저감제, 비타민제, 생균제, 미네랄블록을 지원한다.
농협목우촌도 비타민제와 아미노산제를 공급해 고온에 노출된 가축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축산 현장에서 일하는 농업인에게는 쿨조끼와 모자, 생수 등 혹서기 물품을 제공한다. 농작물 분야에서는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 5일 경남 김해와 진주의 단감·배 재배농가를 찾아 폭염과 가뭄으로 발생한 일소 피해를 확인하고 복구 및 영농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축협이 운영하는 무더위쉼터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농협은 전국 5927개 쉼터의 냉방·편의시설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해당 농축협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과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