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과수 농가 폭염 대응망 가동
핵심 요약
농협이 폭염·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범농협 현장 대응에 착수했다. 축사 살수와 영양제 지원, 과수 일소 예방 약제 및 농업용수 장비 공급을 추진한다. 전국 무더위 쉼터 운영과 폭염 예방 물품 배부도 병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과 범농협 지원을 강화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이달 말까지 ‘축산경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고온에 취약한 농가의 상황을 상시 확인하고, 농경지와 농업용수 공급 현장도 함께 살피며 피해 예방에 나선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4일 전남 보성의 축산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태를 점검했다. 농협경제지주는 공동방제단 차량으로 매일 축사에 물을 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온 스트레스 저감제와 비타민제, 생균제를 지원한다. 농협사료는 특별 영양 사료를, 농협목우촌은 비타민제와 아미노산제를 각각 농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과수와 농경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도 병행한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5일 경남 김해와 진주의 단감·배 재배 농가에서 강한 햇빛으로 과실이 타들어 가는 일소 피해를 살폈다. 농협경제는 예방 약제를 지원하고 양수기와 펌프를 긴급 공급하는 한편 영농재해 극복 키트도 제공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는 같은 날 경남 김해·밀양·창원의 농가와 저수지를 찾아 가뭄 피해와 농업용수 공급 상태를 확인했다.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 5천927곳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넥쿨러 32만개와 부채 100만개, 양파즙 100만개, 폭염 안전 수칙 안내 책자 20만부를 배부하는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