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지역기업에 1500억원 맞춤 자금 공급
핵심 요약
농협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지자체 협약대출과 이차보전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금리 부담을 낮춘다. 마을기업 지원법 시행 시점에 맞춰 지역 맞춤형 금융과 포용금융을 확대한다.
NH농협은행이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 기업에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지역경제의 토대를 이루는 마을기업과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증과 대출을 연계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자금 지원은 농협은행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각각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획일적인 지원 조건을 적용하는 대신 지역별 산업 여건과 현장의 자금 수요를 반영해 지원 내용을 구성한다. 고금리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지역 기업은 지방자치단체 협약대출과 연결된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실제 부담하는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이달 시행된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마을기업 제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시점에 추진된다. 그동안 시행지침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마을기업 제도는 해당 법률의 시행으로 법률상 근거를 확보했다. 농협은행은 새 제도가 현장에 자리 잡는 과정에서 이번 자금 공급이 정책 안착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마을기업과 지역 기반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지역별 여건에 맞는 금융지원과 포용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별출연부터 협약대출, 이차보전까지 연결한 지원 구조가 지역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