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62개 스타트업 키워 AI 전환 가속
핵심 요약
NH오픈비즈니스허브가 올해 6월까지 스타트업 262개를 육성했다. 농협금융과 계열사는 스타트업과 174건을 협업하고 누적 1119억원을 투자했다.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과 성장 단계별 지원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NH농협금융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혁신과 내부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거쳐 선발·육성된 스타트업은 모두 262개다. 농협금융 및 계열사와 이들 기업이 진행한 협업은 174건이며, 누적 투자액은 1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협업의 무게중심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농협금융은 ‘에이전틱 AI 뱅크’ 구현을 목표로 AI 스타트업과 계열사를 연결하는 협업 매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을 대고객 서비스와 내부 업무에 적용해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는 이러한 협력의 대표 사례다. 이 회사는 2020년 NH오픈비즈니스허브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농협금융 계열사들과 협업을 이어왔다. 농협금융도 직접 투자를 단행해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양측은 현재 고객 서비스와 사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농협금융은 서울 양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약 550평 규모의 사무 공간을 마련해 입주기업에 무상 제공하고, 네트워킹과 회의를 위한 공간도 지원한다. 기업별 역량 진단과 협업 강화 워크숍, 기술실증과 투자·IR 컨설팅을 비롯해 글로벌 진출 세미나, 해외 벤처캐피털 밋업, 성과공유회도 진행한다. 애자일소다와의 공동 개발은 농협은행의 AI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