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인삼 종자 수확 적기 관리 당부…후숙 작업 중요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이 7월 중순부터 인삼 씨앗을 채취하고 후숙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후숙은 90~100일간 진행되며, 시기가 늦어지면 개갑률이 80%로 떨어질 수 있어 적기 관리가 중요하다. 김영창 과장은 제때 수확과 철저한 후숙 처리가 우량 인삼 생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19일 우수한 인삼 모종 생산을 위해 7월 중순부터 인삼 씨앗을 채취하고 후숙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삼 종자는 일반적으로 3년생부터 수확할 수 있지만, 뿌리의 수량과 품질을 고려해 3~4년생에 한 차례만 수확하는 것이 권장된다.
열매가 한꺼번에 익지 않으므로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2~3차례에 걸쳐 성숙한 열매만 선별해 수확해야 한다. 수확한 열매는 과육을 제거한 뒤 하루 동안 흐르는 물에 담가두고 그늘에서 말린 후 지름 4㎜ 이상의 씨앗만 골라 후숙 처리한다. 후숙은 약 90~100일간 진행되며, 시작 시기가 15~20일 늦어질 경우 씨앗 껍질이 벌어지는 개갑률이 약 80%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어 적기 관리가 중요하다.
농진청은 후숙 과정에서 용기는 씨앗 양의 8~10배 크기로 준비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하루 두 차례, 이후에는 기온에 맞춰 물 공급 횟수를 줄이는 등 시기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영창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장은 “인삼은 후숙 시기를 놓치면 좋은 모종을 얻기 어려워진다”며 “제때 열매를 수확하고 후숙 처리를 철저히 해야 고르고 건강한 모종을 얻을 수 있고, 이것이 곧 우량 인삼 생산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