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도서 마약류 재배 단속서 249명 적발
핵심 요약
해경이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집중단속으로 249명을 검거했다. 양귀비 2만9438주와 대마 37주, 대마초 약 5.5㎏을 압수했다. 양귀비 검거 인원과 압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와 6% 감소했다.
해양경찰이 4개월 동안 농어촌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를 집중 단속해 모두 249명을 검거했다. 양귀비를 몰래 기른 236명에게서 2만9438주를 압수했으며, 대마 관련 사범 13명에게서는 대마 37주와 대마초 약 5.5㎏을 확보했다. 단속에는 주민 신고와 제보뿐 아니라 육상·해상 순찰, 현장 탐문 활동이 함께 활용됐다.
지난 5월 강원 삼척시에서는 자택 텃밭에 양귀비 270주를 재배한 뒤 담금주 3병을 만들어 보관하던 60대가 적발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양귀비 전량을 압수했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공간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소지한 30대가 검거됐으며, 현장에서 대마 약 1.36㎏이 압수됐다.
올해 양귀비 관련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0명보다 23% 감소했다. 압수된 양귀비도 지난해 3만1464주에서 올해 2만9438주로 6% 줄었다. 해경은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교육이 이어지면서 농어촌과 도서지역에서 이뤄지는 불법 재배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단속은 재배 의심 지역을 미리 확인하고 현장에서 신속히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경은 불법 재배 단속에 그치지 않고 해상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과 국내 유통까지 범위를 넓혀 대응할 방침이다. 재배 의심 지역에 대한 선제적 확인과 현장 차단을 이어가는 한편, 마약류 범죄의 유입·재배·유통 과정 전반을 대상으로 예방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 제보와 육·해상 순찰, 현장 탐문을 결합한 단속 방식도 계속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