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의 신화 재해석 ‘오디세이’에 영화계 찬사
핵심 요약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5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다. 황동혁·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국내 영화인들이 신화의 재해석과 강렬한 서사에 호평을 보냈다. 배우들은 맷 데이먼의 연기와 압도적인 규모, 음악, 재관람을 부르는 여운을 높이 평가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5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가운데, VIP 시사회에서 작품을 먼저 관람한 국내 감독과 배우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놀라움이란 말 외에는 표현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깊은 인상을 드러냈다.
박찬욱 감독은 시대마다 새롭게 해석돼야 할 위대한 이야기를 놀란 감독이 탁월하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장준환 감독은 예상을 뛰어넘는 강렬함에 주목했고, 임필성 감독은 압도적이면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이라며 트로이 목마를 새롭게 바라본 장면의 울림을 짚었다. 김주환 감독도 완성도 높은 영웅 서사라며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영화는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를 원작으로 삼았다. 놀란 감독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을 비롯해 샤를리즈 테론, 톰 홀랜드, 젠데이아가 출연한다. 이제훈은 놀란 감독이 다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며 극장 관람과 음악을 강조했고, 임시완은 익숙했던 신화가 흥미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배우들의 연기와 대형 화면에서 체감되는 규모에도 찬사가 모였다. 문소리는 오래 기억에 남을 맷 데이먼의 눈빛을 인상적인 대목으로 꼽았고, 김유미는 압도적이고 강렬한 스케일을 통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매력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작가 조승연은 서사와 인생 사이의 간극에서 오는 감동을 언급했으며, NCT 127 쟈니와 재현은 한 차례 관람으로는 아쉽다며 다시 보고 싶은 여운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