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타부리 교내 총격으로 교사·학생 6명 숨져
핵심 요약
태국 논타부리주의 한 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발사해 교사와 학생 등 최소 6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10명을 넘었으며 총격을 가한 학생은 위중한 상태이고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학생 약 3000명인 학교에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태국의 민간 소유 총기는 1030만 자루를 넘는다.
태국 현지 시간으로 7일 방콕 북쪽 논타부리주 방크루아이 지구의 뎁시린 논타부리 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이 총기를 발사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0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교사 3명과 학생 3명이다. 총격이 벌어진 뒤 구급차들이 학교로 출동해 현장에서 대기했다.
총격을 가한 학생은 위중한 상태로 파악됐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학교에 있던 한 학생은 처음 들린 총성을 폭죽이 터지는 소리로 여겼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대변인 트라이롱 피우판 중장은 교내 사망자가 최소 6명이며 부상자는 1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뎁시린 논타부리 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이 합쳐진 6년제 학교로, 재학생은 약 3000명이다. 태국에서는 민간이 보유한 총기가 1030만 자루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총기 소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꼽힌다.
태국의 총기 살인 사건 발생 건수는 2019년 공개된 분석에서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올해 2월에도 남부 핫야이 지구의 한 학교에서 총격이 벌어져 교사 1명이 숨지고 학생 1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번 논타부리 학교 총격의 정확한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아직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