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60대 가정서 폐기물 5톤 수거
핵심 요약
논산 성동면 주민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저장 강박 의심 가정의 주거 환경을 정비했다. 이틀간 집 안팎에서 폐기물 5톤을 수거하고 청소와 방역을 마쳤다. 논산시는 생활 습관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 논산시 성동면에서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저장 강박이 의심되는 60대 주민의 주거 환경을 정비했다. 성동면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성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은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틀 동안 집 안팎에 쌓인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내부 청소와 방역 작업을 마쳤다.
현장에서 수거한 폐기물은 모두 5톤에 달했다. 해당 주민은 장기간 생활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집 안팎에 쌓아둔 채 지냈으며, 적치물이 화장실 이용과 숙식까지 방해하는 상황이었다. 주택 내부의 위생 상태도 크게 나빠져 있었고, 쌓여 있는 폐기물로 인해 화재 위험도 계속되는 상태였다.
저장 강박은 물건이나 폐기물을 버리지 못하고 주거 공간에 계속 쌓아두는 행동을 뜻한다. 단순한 생활 습관의 문제를 넘어 당사자의 정신건강과 주거 안전을 위협하고 이웃과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복합적인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정비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협의체 위원과 이웃들이 참여해 폐기물 반출부터 청소, 방역까지 힘을 보탰다.
성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장 강박 의심 가구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민을 적기에 찾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논산시도 이번 작업을 일회성 환경 정비로 끝내지 않고 해당 주민의 생활 습관 개선과 재발 방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추진해 주거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