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한국국방연구원 유치 공동전선 구축
핵심 요약
논산시·논산시의회·건양대학교가 한국국방연구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연구원 부지의 주택 공급 구상으로 이전 가능성이 부상한 가운데 논산시는 유치 전략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논산의 국방 인프라를 유치 동력으로 연결하려면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부·정치권 협력이 필요하다.
논산시와 논산시의회, 건양대학교가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에 착수했다. 세 기관은 5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정부·관계기관 협의부터 연구 기반 조성까지 역할을 나눴다. 지역 차원의 추진체계가 갖춰지면서 충청남도의 정책적 지원과 정치권 협력 여부가 유치전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논산시는 유치 전략과 종합계획 수립, 후보 부지 검토, 정주 여건 조성을 총괄한다. 시의회는 유치 촉구 결의안과 예산·행정 지원, 국회·국방부 방문, 시민 공감대 확산을 맡고, 건양대는 연구·교육시설 제공과 정책포럼, 공동연구 기반 마련에 참여한다. 협약식에는 백성현 시장과 이건창 시의회 의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을 비롯해 시의원, 교수, 시민추진단과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가 서울 동대문구의 연구원 부지에 약 1500세대 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전 가능성이 구체적인 현안으로 떠올랐다. 2028년 상반기까지 이전을 마치고 2029년 개발사업을 시작하는 일정도 거론된다. 논산시는 종합계획 수립과 충남도 현지실사·도지사 보고,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지역 국회의원 협의와 충남도 정책 공조를 잇달아 추진해 왔다.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국가국방산업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가 모여 있다. 건양대의 국방 교육·연구 역량과 계룡·대전의 국방 네트워크까지 연계하면 군 지휘와 교육훈련, 정책연구, 기술개발, 방위산업을 잇는 국방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 연구인력 유입과 산학연 공동연구, 방산 투자, 청년 일자리 확대 효과를 현실화하려면 충남도와 정부 부처를 아우르는 실질적 공동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