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시민경찰 공조로 실종 장애인 신속 구조
핵심 요약
논산에서 실종된 정신지체 장애인이 경찰과 시민경찰의 합동 수색으로 발견됐다. 번개순찰대는 지역 지리를 활용해 이동 가능 장소를 살피던 중 실종자를 찾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폭염 속 골든타임을 확보한 공동체 치안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 논산에서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 5일 실종된 정신지체 장애인 A씨가 경찰과 시민경찰의 합동 수색으로 발견돼 가족에게 돌아갔다. 논산경찰서는 협력단체인 시민경찰 ‘번개순찰대’와 실종자 정보를 공유하고 수색에 나섰으며, 발견 이후 A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112 신고는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접수됐다. A씨가 논산오거리에서 논산지구대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즉시 실종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사진과 인상착의 등 관련 정보를 전파했다. 같은 정보는 번개순찰대에도 전달돼 민·경 합동 수색으로 이어졌다.
번개순찰대원들은 지역 지리에 익숙한 점을 활용해 A씨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좁혀갔다. 이 과정에서 대원 한 명이 A씨를 찾아 즉시 경찰에 인계했다.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발견이 늦어졌다면 온열질환이나 탈진으로 생명과 신체에 심각한 위험이 생길 수 있었던 실종 사건이었다.
번개순찰대는 논산경찰서가 민·경 공동체 치안 활동의 하나로 자체 운영하는 시민경찰 조직이다. 고령자와 치매환자 등 실종에 취약한 주민의 미귀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과 함께 수색하며 지역 안전망을 보완하고 있다. 여상봉 논산경찰서장은 실종 사건의 초기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사정에 밝은 시민경찰과의 협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