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역량 사업비 1억당 사회가치 1억2800만원
핵심 요약
노인일자리 사업 10곳에 55억4835만원을 투입해 71억1644만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 고령자 942명의 소득 증진 효과가 전체 성과의 5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복지부는 우수 사업을 표준화해 지역 확산과 ESG 협력형 노인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사업 10곳에 총 55억4835만원을 투입해 71억1644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다. 투입 사업비의 128.3%에 해당하며, 사업비 1억원당 약 1억2800만원의 가치가 발생한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진행한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가운데 10개 사업의 사회성과 측정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성과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 942명의 일자리에서 나온 소득 증진 효과가 42억2719만원으로 전체의 59.4%를 차지했다. 노인·아동 돌봄과 교육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성과는 28억2389만원으로 39.7%였고,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등 환경 분야 성과는 6537만원으로 0.9%로 집계됐다. 소득 증가뿐 아니라 지역사회 서비스와 환경 개선 효과까지 화폐가치로 반영했다.
개별 사업에서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이 34억1576만원으로 가장 큰 사회성과를 냈다. 사업비 21억여원을 들여 480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맞벌이 등 돌봄 취약가정에서 등·하원 시간대에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도록 했다. ‘LH 생활돌봄서비스’는 350명의 생활돌보미를 채용해 수도권 LH 임대주택의 80세 이상 독거노인에게 맞춤형 방문 돌봄을 제공했고, 사회성과는 28억1147만원으로 측정됐다.
예산 대비 성과가 가장 높은 사업은 농촌의 해외이주여성에게 시니어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 음식 조리법을 전수하는 ‘시니어 손맛 지킴이’로, 성과 비율이 287.5%에 달했다.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로 탈취제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부한 ‘커피박 새활용 사업’은 177%를 기록했다. 외부 전문기관은 국제 임팩트관리 표준인 IMP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고용·사회서비스·환경 성과를 산정했다. 복지부는 우수 사업을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다른 지역에 확산하고, 민간기업·공공기관과 ESG 협력 방식의 노인일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