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장애인 의료망 17곳으로 넓어져
핵심 요약
노원구 장애인친화병원이 신규 지정 6곳을 포함해 총 17곳으로 늘어난다. 재활의학과와 한의원이 처음 참여하면서 장애인 의료 수요에 대응할 진료 범위가 확대됐다. 구는 서울시 보조금 5050만원을 확보하고 이용자 설문 결과를 향후 운영에 반영한다.
서울 노원구가 지역 의료기관 6곳을 장애인친화병원으로 새로 지정해 운영 기관을 총 17곳으로 확대한다. 구는 지난 10일 노원구청에서 신규 참여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년 2곳으로 출발한 노원형 장애인친화병원은 지난해 11곳을 거쳐 올해 17곳이 되면서 2년 만에 규모가 여덟 배 이상으로 커졌다.
새로 참여하는 곳은 하계동 정미치과, 중계동 연세우리안과와 혜성 민 가족의원, 상계동 수안내과의원·오케이재활의학과의원·튼튼마디한의원 노원점이다. 산부인과와 마을의원에서 시작한 진료 범위는 2차 의료기관과 소아과, 치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안과, 정형외과로 확대됐으며, 올해 장애인 의료 수요가 높은 재활의학과와 한의원이 처음 포함됐다.
구는 참여 병원에 인증 현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의료진 대상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시행한다. 장애인 진료에 필요한 물품과 병원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편의시설도 지원한다. 복지기관과 장애인단체, 의료기관이 함께한 운영 확대 추진단은 이용자 수요를 분석하고 참여 기관을 발굴했으며, 구 장애인복지과가 협의체 운영을 맡았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올해 다른 자치구 확산을 위한 지정 과제가 됐다. 노원구는 올해 사업비 가운데 5050만원을 서울시 보조금으로 확보했다. 앞으로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만족도와 건강권 관련 수요를 확인해 운영에 반영하고, 참여 의료기관과 추진단에 대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