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관측기온 40.2도…공식 서울 최고는 38도
핵심 요약
서울 노원 AWS에서 7일 오후 3시 28분 기온이 40.2도까지 올랐다. 서울의 공식 관측 지점인 송월동 ASOS는 오후 3시 32분 현재 최고 38.0도를 기록했다. AWS 측정값은 실제 지역 기온이지만 공식 역대 최고기온 기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서울 노원구에서 7일 오후 관측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지역별 기온을 측정하는 노원 자동기상관측장비(AWS)는 이날 오후 3시 28분 40.2도를 기록했다. 다만 이 수치는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 AWS 관측값이다. 공식 기록과는 별개로 서울의 한 지역에서 실제 측정된 기온이 40도를 웃돌 만큼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다.
서울의 공식 기온은 종로구 송월동에 설치된 종관기상관측장비(ASOS)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송월동 관측소에서 측정된 이날 최고기온은 오후 3시 32분 현재 38.0도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노원 AWS는 40.2도, 송월동 ASOS는 38.0도를 각각 나타내 관측 지점과 장비에 따라 측정값에 차이가 발생했다.
AWS와 ASOS는 설치 목적과 기록의 활용 방식이 서로 다르다. AWS는 지역별 기온을 관측해 지점별 기상 상태를 파악하는 장비다. ASOS는 장기간 동일한 기준 아래 기온과 강수량, 바람 등 여러 기상 요소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관측소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지역별 역대 최고·최저기온을 비롯한 공식 기후 기록은 ASOS 자료로 정해진다.
노원에서 측정된 40.2도는 서울 지역의 공식 역대 최고기온을 새로 쓴 기록으로 다뤄지지 않는다. 이날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으로 인정되는 수치는 송월동 ASOS의 관측값이며, 오후 3시 32분 현재 38.0도다. 그러나 노원 AWS 수치는 서울 안에서도 일부 지점의 실제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 수치는 공식 기록 여부를 구분해 해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