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공수주 활약, 한화 3연패 끊었다
핵심 요약
노시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과 호수비, 적극적인 주루로 한화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왕옌청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두고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타격과 수비, 주루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노시환은 지난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노시환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4-1로 꺾었다.
경기 전까지 시즌 98안타를 기록했던 노시환은 이날 멀티히트로 개인 통산 6년 연속 100안타를 채웠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선취 득점의 발판을 놓았고, 한화가 3-0으로 앞선 8회에는 추가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날렸다. 8회 채은성 타석에서는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포수의 송구 실책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진루했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노시환은 6회말 2사 3루에서 전병우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선발 왕옌청은 6이닝 동안 3피안타와 2볼넷만 허용하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시즌 10승을 달성한 왕옌청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노시환은 공수주 전반에서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2월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 원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은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 반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충분히 쉬면서 준비한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투수들이 믿고 던질 수 있도록 수비 집중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6년 연속 100안타에는 많은 안타뿐 아니라 큰 부상 없이 6년간 풀타임 시즌을 치른 의미가 담겼다며, 기록을 7년과 8년을 넘어 은퇴할 때까지 이어가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