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다코타 세 자녀 피습…22세 어머니 구속
핵심 요약
노스다코타주 만단에서 22세 어머니가 세 자녀를 흉기로 공격해 두 명이 숨졌다. 중상을 입은 한 살 아이는 경찰에 구조돼 긴급 수술을 받고 생존했다. 피의자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 9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만단의 한 주택에서 22세 어머니 케일리 에르하르트가 자신이 양육하던 어린 자녀 3명을 흉기로 공격한 사건이 지난 6일 현지시간으로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세 살인 첫째와 생후 5개월 된 막내가 숨졌고, 한 살인 둘째는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 안에서 생존한 둘째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아이는 위중한 상태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경찰관들은 임무를 마친 뒤에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내부 상황이 참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직전 에르하르트는 별거 중인 남편과 다투다가 총을 겨누며 위협했다. 남편은 총을 제압한 뒤 잠시 집 밖으로 나갔고, 그 사이 에르하르트가 집에 남아 있던 세 자녀를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 간 충돌이 자녀들을 향한 공격으로 이어진 구체적인 경위는 수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에르하르트에게 살인과 살인미수, 폭행, 공포 조성 등 모두 9개 혐의를 적용해 사건 전후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법원은 에르하르트를 구속하는 한편 다른 가족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수사 당국은 두 자녀가 숨지고 한 자녀가 크게 다친 범행의 전체 경위를 계속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