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기억력 관리, 뇌세포막과 혈류에 주목
핵심 요약
반복되는 기억력 저하는 판단과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린 12주 섭취 시험에서 기억력과 학습 능력 등의 개선이 확인됐다. 은행잎 추출물은 항산화와 미세혈류 개선 등을 통해 인지 기능 관리에 관여한다.
노년기에 반복되는 깜빡함은 기억뿐 아니라 정보 판단, 상황 이해,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집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거나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잃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지 기능을 꾸준히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 몸이 건강하더라도 기억력과 판단력이 약해지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건강관리, 인간관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이루는 인지질로, 뇌 신경세포막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며 세포 사이의 정보 전달 효율을 유지하는 데 관여한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합성이 줄면 신경세포막이 경직되고 신호 전달도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평균 연령 60.5세의 인지 저하 환자가 하루 300㎎을 12주간 섭취한 시험에서는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각각 13.9세, 11.6세 젊은 연령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안면 인식은 7.4년, 숫자 암기력은 3.9년 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뇌는 체중의 약 2%를 차지하지만 인체 에너지의 약 20%를 소비하며, 수많은 신경세포의 신호 교환을 통해 학습과 기억, 판단을 수행한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이 과정에 필요한 세포막의 상태와 효소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두뇌 건강 개선 효과는 통상 4∼12주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제시됐으며, 식물 유래 성분으로 장기간 섭취할 때의 안전성도 우수한 편으로 평가됐다.
은행잎 추출물은 포스파티딜세린과 다른 경로로 뇌 기능 관리에 관여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 징코라이드는 미세혈류 개선, 빌로발리드는 미토콘드리아 안정에 각각 작용한다. 50세 이상 알츠하이머 환자 333명과 혈관성 치매 환자 71명이 하루 240㎎을 24주간 섭취한 시험에서는 인지 기능과 신경정신적 증상이 개선됐다. 폐경 이후 여성 31명의 7일간 하루 120㎎ 섭취 시험과 22∼59세 건강한 성인 60명의 시험에서도 기억력 개선이 확인돼, 신경세포막과 혈류를 함께 관리하는 접근의 근거를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