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삼성전 7이닝 2실점…후반기 3승째
핵심 요약
네일이 삼성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거뒀다. KIA 타선은 김도영과 박재현, 하주석의 홈런을 앞세워 7-2 승리를 완성했다. 후반기 4경기에서 3승을 챙긴 네일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순위 상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이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8승을 거뒀다. 네일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삼성을 7-2로 꺾고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네일은 1회 박승규와 김성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형우의 2루 땅볼 때 병살로 연결하지 못했고, 전병우에게 초구 스위퍼를 공략당해 2점을 내줬다. 이후 7회까지 6이닝을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시속 149㎞ 투심에 커터와 스위퍼, 체인지업을 섞었고 김태군의 경기 운영에 맞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완성했다. 정해영과 이의리, 성영탁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KIA 타선은 초반부터 네일의 부담을 덜었다. 1회 김선빈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2회 박재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김도영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역전했으며, 4회 카스트로의 적시 2루타와 5회 박재현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7회에는 하주석이 시즌 첫 홈런을 우월 투런 아치로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기 18경기에서 5승에 머물렀던 네일은 후반기 4경기에서 벌써 3승을 챙겼다. 남은 42경기를 고려하면 두 자릿수 승리도 바라볼 수 있는 흐름이다. 네일은 초반 위기에서도 제구와 손의 감각이 좋아 흔들리지 않았고, 김태군이 제시한 새로운 운영 방식을 따라 최소 실점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2024년 우승을 이끈 선발투수로서 남은 경기에도 책임감을 갖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