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Npay 커넥트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확장
핵심 요약
네이버가 내년까지 온·오프라인 합산 B2C 결제액 1위 사업자를 목표로 Npay 커넥트 확장에 나선다. 5년 안에 네이버 아이디 기반 오프라인 결제 규모를 130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가맹점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와 사업자 솔루션, 금융 중개, 광고 사업에 활용한다.
네이버가 Npay 커넥트의 가맹점 기반을 국내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온·오프라인을 합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결제액 1위 사업자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5년 안에 네이버 아이디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규모를 130조원까지 늘리겠다는 중장기 구상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온라인보다 3배 이상 큰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새로운 커머스 기회로 보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디지털 전환 수준이 충분하지 않고 관련 데이터 역시 구조화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판단이다. 당초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려던 Npay 커넥트 보급 일정도 앞당겼다.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회사의 예상을 웃도는 규모의 활성 가맹점을 확보한 것이 확장 전략의 기반이 됐다.
오프라인 사업에서 쌓이는 데이터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는 자산으로 활용된다.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과 추천을 넘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예약·주문·결제까지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하려면 실제 생활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구상이다. 매장 방문과 주문 내역, 혜택에 대한 반응, 결제 방식 등을 기존 온라인 데이터와 결합해 AI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가맹점 확대를 통해 확보한 사업자 접점은 금융과 광고 등 신규 수익원으로도 연결한다. 고객 및 상권 분석, 쿠폰·프로모션 관리 기능을 포함한 사업자용 솔루션을 후속 단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사업자의 매출과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보험 등 금융 중개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로운 광고 상품도 순차적으로 마련한다. 결제망 확충에서 데이터 확보, AI 고도화와 수익화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