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전환 부담 반영…목표가 32만원
핵심 요약
네이버 목표주가가 33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아졌고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AI 인프라 비용 확대와 글로벌 경쟁은 단기 부담으로, 에이전트 AI 선점 가능성은 강점으로 평가됐다. GPUaaS와 디지털 금융,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의 시너지 가시화가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10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2만원으로 1만원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국내 에이전트 인공지능 초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AI 인프라 비용 확대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수익성과 기업가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반영했다.
네이버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5.2배 수준이다. AI 전환기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로 영업이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분석됐다.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및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을 둘러싼 경계감도 남아 있어, 수익성 우려가 단기적인 주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AI 확산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네이버 플랫폼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검색과 플레이스, 예약, 페이먼츠를 하나로 연결한 로컬 실행 체계는 AI 에이전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서비스 간 시너지를 낼 기반으로 평가됐다. 국내 이용자 접점과 실행 기능을 함께 갖춘 구조가 초기 시장 경쟁의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을 통한 국내 AI 데이터센터 초기 수요 확보 가능성도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됐다. 엔비디아와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의 협력은 사업 및 재무 위험에 붙는 프리미엄을 낮출 요소로 분석됐다. 디지털 금융 진출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인수 이후의 시너지 역시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는 신사업으로 제시됐다. 향후 주가 판단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익성 변화와 산업 재편 과정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