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브리핑 이후 창작자 지원 규모 확대
핵심 요약
AI 브리핑 도입 전과 비교해 네이버의 창작자 보상·지원 합산 규모가 약 2배로 늘었다. 애드포스트 지급 규모는 약 14% 증가했고, 네이버 메이트는 매달 약 3000명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원문 출처 노출과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통해 블로그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검색 요약 기능인 ‘AI 브리핑’ 도입 이후 블로그 원문 조회와 광고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창작자 보상과 지원 프로그램의 합산 규모는 도입 전보다 약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애드포스트 지급액과 브랜드 커넥트 수익, 네이버 메이트 활동지원금을 합친 결과를 지난해 2월과 비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블로그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애드포스트의 지급 규모는 약 14% 늘었다. 지난 6월 시작된 네이버 메이트는 AI 브리핑 인용 횟수와 주제별 전문성, 활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를 선정한다. 연간 활동지원금은 약 20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전문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는 창작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3월 도입된 AI 브리핑은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춘 답변을 검색 결과 상단에 제시하고, 답변의 근거로 활용한 블로그 등 원문 콘텐츠도 함께 노출한다. 요약 답변만 확인한 이용자가 원문을 클릭하지 않을 가능성이 블로거들의 우려로 이어졌지만, 네이버는 출처 표시가 기존 검색과는 다른 콘텐츠 발견 및 유입 경로로 기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창작자 수익화 수단도 단계적으로 넓어졌다. 2009년 출범한 애드포스트는 광고 수익 일부를 창작자와 나누고 있으며, 2024년 시작한 브랜드 커넥트는 창작자를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광고대행사 등과 연결해 협업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쇼핑 커넥트와 공동구매는 상품 홍보와 판매 성과에 따른 수익 공유를 지원한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창작자를 블로그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규정하고, 창작자의 성장과 양질의 콘텐츠 생산이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