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매출 3조3888억원…C2C 74.9% 성장
핵심 요약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이 16.2% 증가한 3조3888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C2C 매출은 74.9% 급증했지만 투자와 중계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0.2% 감소했다. 광고·결제 분야의 AI 적용 확대에 이어 AI 팩토리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전망이다.
네이버가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 3조388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광고·커머스와 글로벌 개인 간 거래 사업이 함께 성장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2% 늘었다.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월드컵 중계권 구매와 Npay 커넥트 단말기 보급, AI 인프라 투자로 영업비용이 19.8% 증가한 2조8684억원에 달한 영향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12.3% 늘어난 1조9022억원이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깃팅 고도화에 힘입어 7.5% 증가한 1조4472억원을 기록했으며, AI가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한 비중은 60%를 넘었다. 지난달 말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보다 클릭 전환율이 30% 이상 높았고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이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멤버십·N배송 등을 포함한 서비스 매출도 31.3% 늘어난 4550억원을 기록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16.0% 증가한 4707억원,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1.0% 늘어난 2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도전 부문 매출은 24.4% 성장한 1조159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왈라팝·포시마크·소다를 포함한 C2C 매출은 3979억원으로 74.9% 급증했다. 포시마크는 세로형 상품 화면과 개인별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탐색·판매 절차를 단순화했으며, 일본 리셀 플랫폼에서는 포켓몬·원피스·유희왕 트레이딩 카드 거래가 호조를 보였다.
콘텐츠 매출은 4643억원으로 0.5% 늘었고,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B2B 사업 성장으로 21.3% 증가한 153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Npay 커넥트 보급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진행하는 AI 팩토리 사업에서는 초기 가동 용량을 사용할 고객을 미리 확보해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