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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보유 자사주 490만주 없앴다
핵심 요약
네이버가 발행주식 총수의 3.1%인 자사주 490만1094주를 소각했다. 소각 주식의 환산 금액은 약 1조원이며 지난 3일 처리를 마쳤다. 회사는 주주환원 계획에 맞춰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한다.
네이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이던 자사주 490만1094주를 지난 3일 소각했다. 이번에 없앤 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3.1%에 해당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조원 규모다. 회사는 기존에 확보해 둔 자기주식을 활용해 주주환원 조치를 실행했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오전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소각 규모와 완료 시점을 공개했다. 소각 대상은 새로 취득한 물량이 아니라 네이버가 이미 보유하고 있던 주식으로, 490만주를 웃도는 물량 전체가 지난 3일 처리됐다.
이번 발표는 네이버의 2분기 경영실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네이버는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실적 현황과 함께 1조원 상당의 자사주 소각 내역을 제시하며 주주환원 이행 상황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번 소각을 일회성 조치로 한정하지 않고 기존 주주환원 계획에 맞춰 관련 방안을 계속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추가 자사주 소각이나 매입 여부, 구체적인 시행 규모와 시점은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주주가치 제고 조치의 세부 내용은 후속 검토를 거쳐 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