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바 해트트릭, 제주 전주 원정 징크스 끝냈다
핵심 요약
네게바가 세 골을 터뜨린 제주 SK가 전북 현대를 3-1로 꺾었다. 제주는 전주 원정에서 1,533일 만에 승리하며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승점 31로 5위에 오른 제주는 3위 전북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제주 SK FC가 네게바의 세 골을 앞세워 전주 원정에서 1,533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3-1로 꺾었다. 네게바는 이번 시즌 K리그1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제주는 최근 7경기 무패와 함께 5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전반 19분 이탈로가 이승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앞서갈 기회를 잡았다. 송민석 주심이 비디오 판독 뒤 반칙을 확인했고, 네게바가 전반 22분 44초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57분 57초 이동준의 전환 패스를 받은 이승우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네게바가 69분 51초 아이아스의 패스를 받아 김태환을 제친 뒤 낮은 오른발 슛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전북은 조위제의 전반 25분 중거리슛이 골대를 스쳤고, 김진규가 후반 80분 시도한 로빙슛도 크로스바에 맞았다. 기티스는 후반 65분 문전에서 왼발 슛 기회를 놓쳤다. 추가 시간에는 김예건의 슛을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막았고, 이어진 전북 이탈로의 왼발 슛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제주는 종료 직전 짧게 처리한 코너킥에서 아이아스가 공을 살려냈고, 네게바가 90분 뒤 추가 시간 7분 3초 왼발 슛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제주가 전북을 꺾은 것은 2024년 10월 27일 제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650일 만이다. 전주 원정 승리는 주민규의 두 골로 2-0 승리를 거둔 2022년 5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2025시즌 K리그1에서는 해트트릭이 나오지 않았고, 올 시즌 1부에서는 네게바가 첫 기록을 세웠다. 7경기에서 3승 4무를 거둔 제주는 승점 31로 3위 전북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제주는 15일 FC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전북은 16일 부천 FC 1995 원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