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바 세 골 폭발…제주, 전북 원정서 3-1 승리
핵심 요약
제주가 네게바의 해트트릭으로 전북을 3-1로 제압하고 7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제주는 4년 3개월 만에 전북 원정 승리를 거두며 승점 31로 5위에 올랐다. 전북은 슈팅 33개를 기록했지만 한 골에 그쳐 승점 34에 머물렀다.
제주 SK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에서 네게바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전북현대를 3-1로 꺾었다. 제주가 전북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4년 3개월 만이다. 최근 7경기에서 3승 4무로 패배 없이 달린 제주는 8승 7무 7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전반 15분 김신진이 통증을 호소하며 의료 카트에 실려 나가자 아이아스를 조기에 투입했다. 전반 19분 이탈로가 페널티지역에서 이승우와 충돌해 넘어졌고, 온필드 리뷰 뒤에도 페널티킥 판정이 유지됐다. 네게바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북은 조위제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이승우와 이동준의 슈팅도 빗나가 전반을 0-1로 마쳤다.
전북은 후반 13분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십자인대를 다친 콤파뇨는 후반 22분 기티스와 교체돼 약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제주가 3분 뒤 다시 앞섰다. 네게바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와 거리를 만든 뒤 가까운 골문 구석을 겨냥한 낮고 강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강상윤의 슈팅이 김동준에게 막히고 김진규의 슈팅이 골키퍼 손끝을 거쳐 골대를 때리는 등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종료 직전 네게바가 왼발로 쐐기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북은 슈팅 33개를 시도하고도 한 골에 머물렀고, 슈팅 9개로 세 골을 만든 제주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전북은 9승 7무 6패, 승점 34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