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펴고 가볍게 쥔 폴드8, 게임·멀티태스킹 강화
핵심 요약
갤럭시 Z 폴드8은 여권형 설계와 7.6인치 화면으로 게임·영상·독서 경험을 강화했다. 201g 무게와 4800mAh 배터리, 45W 충전 및 AI 자동 편집 기능을 갖췄다. 국내 가격은 227만8100원부터 315만2600원이며 7일부터 판매된다.

갤럭시 Z 폏드8은 가로 폭을 넓힌 여권형 설계와 7.6인치 메인 화면을 앞세워 게임과 영상 등 콘텐츠 이용 경험을 강화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실행해 보니 미니맵과 주변 정보가 한눈에 들어왔고, 조작 버튼 사이도 넉넉해 손가락이 겹치는 불편이 적었다. 접었을 때는 10대16 비율의 5.5인치 커버 화면으로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조작감을 제공했다.
두께는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1㎜이며 무게는 201g이다. 힌지는 부드럽게 움직였고 화면을 켜면 중앙 주름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지만, 프리스톱 기능이 없어 원하는 각도로 세우기는 어려웠다. 유튜브는 화면 채움과 분할 보기를 지원해 영상과 댓글을 동시에 볼 수 있었고, 웹툰은 컷의 가독성이 높았다. 전자책 두 페이지를 함께 띄워도 글자가 답답하지 않았다.
기사와 메모, 인터넷 검색, 카카오톡을 함께 실행하는 작업에서도 넓은 화면의 장점이 드러났다. 스마트 스위치로 아이폰의 QR코드를 읽자 사진과 연락처, 통화기록, 캘린더, 앱과 아이클라우드 사진이 한꺼번에 이전됐다. 구글 제미나이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었고, 수원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를 요청하자 시간대별 정보를 제시했다.
마이 팬캠은 동영상 속 인물을 지정하면 AI가 해당 인물을 따라가며 자동 편집한다. BTS 제이홉을 선택한 시험에서는 제이홉 중심 영상이 만들어졌다. 배터리는 폴드7의 4400mAh보다 늘어난 4800mAh이며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그라파이트·크림·라벤더이고 피스타치오는 일부 판매처 전용이다. 국내 가격은 227만8100원부터 315만2600원이며, 하단 스피커를 손으로 가리면 소리가 먹먹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