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대 약화에 경남 양식장 고수온 대응 강화
핵심 요약
경남 수산안전기술원이 고수온 특보 확대 이후 양식어장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지난 6일부터 냉수대가 소멸하기 시작해 연안 수온의 빠른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피해 우려 해역의 예찰과 기술 지도를 확대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도내 양식어장의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지난 7월 30일 고수온 특보가 확대된 뒤 주요 양식해역의 수온과 양식생물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피해 위험이 커지는 해역을 중심으로 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는 산소공급기를 비롯한 대응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사육밀도와 사료 공급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어업인에게는 수온을 수시로 측정하고 생물 상태에 맞춰 사료량을 조절하는 한편,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사육밀도를 낮추도록 안내했다. 출하할 수 있는 양식생물은 조기에 출하하는 방안도 예방 요령에 포함됐다.
도내 연안에 형성됐던 냉수대가 지난 6일부터 소멸하기 시작한 점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냉수대는 주변보다 수온이 5도 이상 낮은 찬물 덩어리로, 이 수괴가 사라지면 연안 수온이 다시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수온이 단기간에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양식생물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관리가 요구된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앞으로 어장별 수온 변화와 양식생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에서 현장 예찰과 기술 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상연락 체계도 상시 가동해 수온 변동이나 생물 이상이 발생하면 어업인이 신속히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박정희 원장은 짧은 기간의 고수온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