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와리 성토 피해 수습에 의회 예산 지원 예고
핵심 요약
울주군의회가 내와리 불법 성토 현장 3곳을 점검하고 추가 방제와 행정대집행의 신속한 검토를 요구했다. 민·관 합동 시료 채취와 89가구 긴급 생수 지원, 상수도 관로 연장 추진도 촉구했다. 군의회는 예비비 편성 등 수습에 필요한 예산·제도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울산 울주군의회 정우식 의장과 군의원들이 두서면 내와리의 불법 성토 현장 3곳을 점검하고, 추가 방제와 행정대집행 검토를 서둘러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법적 절차와 구상권 청구보다 2차 오염 차단과 주민 안전 확보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도 4일 분명히 했다.
의원들은 현장 방문 전날 울주군 관계 부서에서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주민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요구해 온 행정대집행과 수습 대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예비비 편성을 비롯한 의회 차원의 예산 지원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그동안의 소극적인 행정 대응으로 주민 불신이 깊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군의회는 수질·토양 검사 때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시료 채취를 실시해 결과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검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누적된 행정 불신과 주민 불안을 해소할 대책도 함께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식수 대책으로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내와리 89가구에 긴급 생수를 지원하는 방안을 즉시 검토하도록 촉구했다. 장기적으로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협의해 내와리 상수도 관로 연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도 요청했다. 정우식 의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상황과 주민 의견을 토대로 집행부와 신속한 해결책을 찾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산·제도 지원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