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 극심한 졸림, 인지 저하 전조 가능성
핵심 요약
참기 어려운 주간 졸림은 뇌 건강과 인지 저하 위험을 살펴야 할 신호일 수 있다. 65세 이상 성인 445명 분석에서 심한 낮 졸림 집단의 MCR 발생률은 35%로, 대조군 6.7%보다 높았다. 규칙적인 수면과 생활 습관 관리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밤에 충분히 잤다고 느끼는데도 식사나 대화 도중 잠들 만큼 낮 졸림이 심하다면 단순한 피로와 구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참기 어려운 주간 졸림이 뇌 건강 이상과 치매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런 증상은 일상적인 활동을 해낼 의욕까지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65세 이상 지역사회 거주 성인 445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밤잠이 부족하고 낮에 심하게 조는 집단의 35%가 운동성 인지 위험 증후군(MCR)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의 발생률은 6.7%였다. MCR은 걷는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과 기억력·사고력 문제를 함께 보이며, 치매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전조 상태다.
수면 중에는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용이 한층 활발해진다. 건강한 잠을 자면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글림프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지만, 수면이 모자라면 뇌가 밤사이 수행하는 회복 작업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치매 위험을 낮추려면 신체 활동과 함께 당뇨병·혈압 관리, 청력 손실 예방, 음주와 흡연 제한,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하며 일정에 맞춘 계획적인 낮잠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 습관을 개선하려면 주말에도 일정한 시각에 잠들고 일어나며, 취침 직전은 피해 매일 운동하고 하루 30분 이상 자연광을 받는 방법이 권장된다. 니코틴과 카페인, 잠들기 전 술과 과식, 전자기기 사용도 피하는 편이 좋다. 침실은 시원하고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고, 20분이 지나도 잠들지 못하면 일어나 편안한 활동을 하다가 다시 피곤할 때 눕는다. 이런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해 개인별 조언을 받거나 수면 전문가의 진료를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