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전국 광역의회 연대 이끈다
핵심 요약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방의회법 제정과 전국 지방의회 연대 강화, 교육·정책교류 확대를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광역·기초의회의 협력체계를 넓히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용인 3)이 5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20대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16개 시·도의회를 대표하는 협의회장을 경기도의회 의장이 맡은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며, 남 의장은 참석자 만장일치로 회장에 호선됐다.
남 의장은 취임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과 전국 지방의회 연대 강화, 교육·정책교류 확대를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권, 정책지원 체계를 담은 법률 제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협력 범위는 광역의회뿐 아니라 기초의회까지 넓힌다. 자치분권과 관련한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우수 의정 사례와 정책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도 강화해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구상도 추진한다.
남 의장은 선출 직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분권 완성’ 등의 문구를 내걸었다. 남 의장은 경기도의 역량과 정부·국회 협력 기반을 전국 지방의회의 공동 자산으로 활용하고, 광역·기초의회가 함께하는 연대 구조를 만들어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