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울란바타르서 아시아 무대 전력 점검
핵심 요약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은 일본·대만·마카오와 B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 3위 이내와 아시안게임 입상을 목표로 전력을 점검한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세계랭킹 26위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5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막하는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예정된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최종 실전 점검 무대로 활용한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대회에는 모두 7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6위), 대만(62위), 마카오(114위)와 경쟁한다. 지난 3일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대표팀은 한국시간 5일 오후 5시 30분 일본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 뒤 6일 같은 시각 대만, 7일 오후 2시 30분 마카오와 맞붙는다. A조에는 개최국 몽골(132위)과 중국(35위), 홍콩(122위)이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8일 준결승에 오르며 결승은 9일 오후 8시 30분 열린다.
대표팀은 5월 중국과 합동 훈련 및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6월 아시아배구연맹 네이션스컵과 7월 브라질 평가전을 거치며 조직력을 다듬었다. 세터 황승빈과 한태준, 아웃사이드히터 정한용·임재영·임성진·윤서진, 아포짓스파이커 신호진·김요한이 명단에 포함됐다. 미들블로커는 박창성·김준우·이상현·최준혁, 리베로는 박경민과 김영준이 맡는다.
대표팀의 최종 목표는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3위 이내 진입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입상이다. 아시아남자선수권 우승팀에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고, 3위 안에 든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은 동아시아 대회에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두 주요 대회에 대비한 전력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