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고향사랑기금, 돌봄·청소년·청년 사업에 투입
핵심 요약
남양주시가 고향사랑기금으로 추진할 첫 시민 체감형 사업 3건을 선정했다. 돌봄 안전망과 청소년 축제, 청년 식당 프로젝트가 2027년 사업에 포함됐다. 올해 모금액은 8월 초 7천800여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0% 증가했다.
경기 남양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기부금을 시민 생활과 연결하는 기금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6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7년 사업 선정안을 심의했다. 기부자가 성과를 체감할 수 있고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심의의 초점을 맞췄다.
내년도 기금사업으로는 통합돌봄과의 ‘안부장보기’ AI 이중안전망 리워드 사업, 자치협력과의 남양주 청소년 ‘펀(FUN)타스틱 페스티벌’, 청년담당관의 청년 ‘함께식당’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시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는 모두 10개 사업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친 뒤 창의성, 지역성과 지역기여도, 공공성과 목적 부합성,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모에는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을 비롯해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관련된 사업들이 제안됐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올해 모금 실적 증가분을 반영한 2026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다뤘다. 변경안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운영 예산 확대, 민간플랫폼 운영 수수료 반영, 목표 모금액 상향에 따른 답례품 지원 예산 및 예치금 증액이 포함됐다.
남양주의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8월 초 기준 7천800여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 늘었다. 시는 늘어난 모금 실적을 토대로 선정된 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부자의 뜻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답례품 다양화와 민간플랫폼 운영, 맞춤형 홍보도 지속해 기부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