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국숲정원, 해설과 함께 걷는다
핵심 요약
남산 한국숲정원에서 8월 21일부터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주간·야간 산책이 운영된다. 최대 15명의 성인이 11개 주제 정원의 전통 경관과 생태 공간을 둘러본다. 가족 생태 탐사와 차 시음, 야간 숲길 탐방도 11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8월 21일부터 남산 한국숲정원에서 전문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힐링 워크’를 운영한다. 성인 대상 주간·야간 프로그램으로, 회차별 정원은 최대 15명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경관과 자생 생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모습을 살피며 도심 속 남산을 천천히 걸을 수 있다.
야간 산책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주간 프로그램은 주말 오전에 열린다. 해 질 무렵의 부드러운 빛과 아침 그늘처럼 시간대별로 다른 정원 풍경을 경험하도록 일정을 나눴다. 해설은 남산의 자연성과 전통 조경의 절제된 미감을 함께 이해하고, 도심 한가운데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숲정원은 이태원과 맞닿은 남산 남사면의 옛 남산야외식물원 자리에 조성돼 6월 말 정식 개방했다. 전국의 전통 숲 경관을 재해석한 11개 주제 정원은 세 구역으로 구성됐다. 전통 정자와 고요한 연못이 자리한 문화 공간, 매화나무 숲·이끼원·대나무 숲을 만나는 생태 공간, 서울 도심을 넓게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지대의 휴식 공간으로 나뉜다.
성인 산책 외에도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과 감각을 활용한 차 시음, 남산 스카이숲길을 걷는 야간 탐방이 함께 마련된다. 첫 참가 신청은 화요일 오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이후 추가 일정은 매달 20일 공개되며 프로그램은 11월 중순까지 이어져, 시민들이 여러 방식으로 남산의 생태와 전통 경관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