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폭염기 전력수급 위기 대응력 점검
핵심 요약
남부발전이 부산 본사와 전국 사업소에서 하계 전력피크 대비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발전설비 고장과 누유 상황을 가정하고 로봇·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전력수급 대책기간의 사전 대비와 본사·사업소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은 6일 부산 본사와 전국 사업소에서 김준동 사장이 주관하는 전사 전력수급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에 반영해 하계 전력피크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에 대비하고,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대응 태세와 현장 조치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에는 발전기 밀봉유 계통에서 설비 고장이 발생하는 등 예고 없이 닥칠 수 있는 비상 상황이 포함됐다. 남부발전은 상황 발생 이후 보고와 판단,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는 절차를 살피는 한편 부산 본사와 전국 사업소가 각 단계에서 긴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확인하며 전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발전 현장 대응에 접목한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사족보행 로봇인 ‘AI-Dog’을 투입해 바이패스 밸브의 작동유 누유에 대응했으며, 인공지능 발전설비 감시 앱으로 순환수계통 설비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설비 이상 발견과 후속 조치 과정에서 첨단 기술의 활용 능력을 확인한 것이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훈련을 실제 위기 상황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로 평가했다. 남부발전은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사전 대비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훈련에서 점검한 비상단계별 대응 절차와 본사·사업소 협업 체계를 토대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