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98.8GW 수요 전망에 비상체계 가동
핵심 요약
남동발전이 8월 셋째 주 최대 98.8GW의 전력수요 전망에 대비해 전 사업소 설비를 점검했다. 6일부터 28일까지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석탄화력 출력 상향 등 예비자원을 준비한다. 폭염과 태풍·집중호우에 대응하는 설비 안정운영 대책과 현장 직원 안전관리도 시행한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모든 사업소가 참여한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발전설비 안전관리 태세를 점검했다.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셋째 주 최대 전력수요가 98.8GW까지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6일부터 28일까지 전력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하며 집중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7월 초·중순에는 이른 폭염으로 13일 최대 전력수요가 92.9GW까지 치솟아 예비율이 11%대로 내려갔다가 이후 안정적인 수준을 되찾았다. 7월 마지막 주 최대 수요는 85.1~93.9GW였으며, 공급능력은 최대 107.3GW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력 예비율은 13%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점검됐다.
8월 셋째 주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 전망인 94.1GW에서 기상 여건 등에 따라 98.8GW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상단 전망이 현실화하면 기존 최고치인 97.1GW를 넘어 역대 최대 수요를 기록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공급 여력을 높이는 한편, 고장 등 비상상황에 활용할 석탄화력 출력 상향 자원도 준비했다.
지난달 26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맞춰 추가 안전대책도 시행한다. 인적 요인에 의한 고장 정지를 막고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시험과 정비작업을 금지하며,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점검도 병행한다. 이영기 안전기술부사장은 전 사업소의 안정적 설비 운영과 폭염 현장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력 공급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