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해평·강정고령 조류경보 ‘경계’ 상향
핵심 요약
낙동강 해평과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가 10일 ‘경계’로 상향됐다. 두 지점에서 유해남조류가 2회 연속 1㎖당 1만세포를 넘었고 수온은 30도 안팎이었다. 해평은 올해 처음, 강정·고령은 하향 2주 만에 다시 경계 단계에 진입했다.
낙동강 해평과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가 10일 오후 6시를 기해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두 지점 모두 물 1㎖당 유해남조류가 경계 기준인 1만세포 이상으로 두 차례 연속 측정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보 상황을 관계기관에 알리고 주변 오염원 관리와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해평 지점의 유해남조류는 지난 3일 4만8211세포에서 10일 4만3676세포로 측정됐다. 두 조사 당시 수온은 각각 30.8도와 29도였다. 강정·고령 지점에서는 같은 기간 9만8859세포와 2만9200세포가 확인됐으며, 수온도 각각 31.9도와 30.1도로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조류경보는 물속 유해남조류 수를 기준으로 ‘관심’, ‘경계’, ‘대발생’ 순서로 발령된다. 이 가운데 경계 단계는 1㎖당 유해남조류가 1만세포 이상인 상태가 두 차례 연속 나타날 때 적용된다. 남조류는 녹조를 일으키는 생물이며, 일부 종은 사람과 동물에게 해로운 독성물질을 생성한다.
해평 지점이 경계 단계에 들어선 것은 지난 6월 8일 관심 경보가 발령된 뒤 올해 처음이다. 강정·고령 지점은 6월 15일 경계 단계에 올랐다가 지난달 27일 관심으로 낮아졌지만, 유해남조류가 다시 증가하면서 2주 만에 경계로 재상향됐다. 두 지점의 연속 기준치 초과에 따라 관계기관의 오염원 관리와 정수처리 대응도 강화된다.